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 기간 시·군과 읍·면·동사무소 등 216개 기관에 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 발생요인 사전차단과 신속한 진화태세를 갖춘다.
특별대책의 주요 추진내용은 설 연휴기간 비상근무체계 유지, 원인별 맞춤형 예방활동 집중 추진, 산불발생 시 초동대응을 위한 임차헬기출동 태세 완비, 지상진화현장 모니터링 강화로 재확산 발생 차단 등이다.
도의 이번 조치는 예년보다 긴 설 연휴로 실화에 따른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 기간 산불감시원 1400여명을 공원묘지, 입산 길목에 집중 배치해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도내 이·통장들에게 마을방송을 통한 논·밭두렁 및 생활폐기물 소각 자제를 요청하는 등 자체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는 공주, 홍성지역에 배치한 임차헬기 2대를 산불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대기하도록 한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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