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을 비롯한 도 공공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성과 계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성과 계약 체결 대상은 총 21개 공공기관 중 기관장을 공모 중인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공무원이 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서산의료원 등 6개 기관을 제외한 15개 기관이다.
기관장별 계약과제를 보면, 강익재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정책사업 참여 확대 ▲재무성과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한 당기순이익 50억 달성 ▲조직의 건강성 및 지속가능성 제고 ▲행자부 공기업 평가 실적 개선 등을 제시했다.
또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은 ▲충남 정책 DB 구축 및 정책 인프라 구축 ▲도민과의 소통 강화 ▲연구과제 질적 제고 및 활용도 강화 등을 과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안정선 여성정책개발원장은 ▲경영 효율화를 통한 기관 경쟁력 강화 ▲도정에 대한 연구 기여도 강화 ▲여성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 ▲도정의 성 주류화 및 양성평등 실현 지원 등을 과제로 내놨다.
김용찬 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성과 계약은 공공기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정 사상 처음으로 체결한 것으로, 앞으로 더욱 보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또 “공공기관 경영 혁신을 위해 조직 운영을 비롯한 예산 운영지침 보완 등 개선 과제를 선정,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