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스템은 현금영수증, 전자세금계산서 등 8종의 개별 시스템을 홈택스로 통합하고 전자민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으며, 업무프로세스 축소, 전자서고 도입 등을 통해 내부 업무처리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지난 20년간 사용해 온 국세행정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오픈 초기 예상하지 못한 오류로 인한 접속지연이나 서비스 일시 중단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을 위한 회원 재가입 등의 절차도 수반된다.
국세청은 시스템 오픈 과정에서 납세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중 시스템 전환을 마무리하고, 국세청고객만족센터(국번없이 126)를 통해 회원가입 등 납세자의 문의·상담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국세청은 이용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시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시스템 조기안정을 위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시스템구축은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2011년), 프로그램 개발 및 전산장비 설치(2012년 4월~2014년 6월), 테스트 및 시범운영(2014년 7월~2015년 1월) 등을 거쳤으며, 이번 설 연휴기간(18~22일) 동안에 기존 전산시스템의 운영을 마감하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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