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밥·옐로우버드 동시개봉 '아이들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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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밥·옐로우버드 동시개봉 '아이들은 즐거워'

  • 승인 2015-02-17 13:50
  • 신문게재 2015-02-18 11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설연휴',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다채롭다. 이미 개봉한 '빅 히어로', '도라에몽:스탠 바이 미', '오즈의 마법사:돌아온 도로시',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 등이 호평을 받은 가운데 설 연휴인 18일에는 '스폰지밥3D'와 '옐로우 버드'가 동시 개봉한다.

▲스폰지밥3D=시리즈 최초 3D 애니메이션이자 시리즈 사상 최초로 육지 모험을 다뤘다. 비키니 시티의 최고 메뉴 '게살 버거'의 특급 레시피가 사라지자 비키니 시티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스폰지밥과 친구들은 해적 '버거수염'에게 특급 레시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레시피를 되찾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세계적인 메이져 스튜디오 '파라마운트'가 제작하고, '쿵푸 팬더' '개구쟁이 스머프' 시리즈의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한국인 애니메이터 300여 명이 함께 해 더욱 화제가 됐다.

한국의 2D 드로잉 업체 라프드래프트 코리아가 그 주인공으로 '스폰지밥3D'의 원작인 '스폰지밥 네모바지'(1999) 시즌 1부터 20년 동안 '스폰지밥'을 그려왔다.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스폰지밥3D'를 탄생시키기 위해 총 제작기간 무려 3년, 300명 이상의 최고의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상영시간 92분.

▲옐로우 버드=유럽에서 북극,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소심한 꼬마새 옐로우버드의 글로벌한 모험이 시작된다.

태어나서 한번도 집 근처를 벗어나 본 적 없는 꼬마새 옐로우버드. 철새들의 위대한 대장 '다리우스'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뜨자 나머지 철새들은 큰 혼란에 빠지고 만다. 수다쟁이 무당벌레 아줌마 때문에 얼떨결에 이들의 리더가 되어버린 소심한 꼬마새 옐로우버드는 겨울이 오기 전 따뜻한 아프리카로 떠나야만 하는 철새들을 이끌고 비행을 떠나는데….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겨우 도착한 곳은 아프리카 초원이 아니라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이다. 위기에 처한 옐로우버드와 철새 일행은 과연 무사히 아프리카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인가?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다. 파리, 네덜란드, 북극, 아프리카에 이르는 광활한 로케이션도 한 폭의 그림같다는 평이다.

프랑스 애니메이션영화의 거장 '도미니크 몬페리' 와 '크리스티앙 드 비타'가 감독으로 공동연출을 맡았고 각본은 '앙투완 바로'가 맡았다. 상영시간 90분.

김의화 기자 joongdonews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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