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국과의 영토분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국유화 문제를 비롯해 충남 도서지역이 갖는 특유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12일 충남발전연구원 한상욱 연구위원은 충남리포트 152호에서 “도서가 보유하고 있는 제반 장점을 살려 활성화를 추진하고, 기초생활여건 조성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장기적 발전방향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충남의 유인도서는 원산도, 삽시도, 가의도 등 25개(내륙과 교량으로 연결된 도서 제외)로 총 452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보령지역 도서가 14개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도서민의 77.3%인 3495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위원은 “충남 도서당 정주인구는 180명으로 전국 도서당 인구 1790명에 비해 매우 적고, 인구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며 “고령화율은 23%(전국 17.3%), 유소년 비율은 8.7%(전국 14.4%)로 전국 대비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고, 수산업을 중심으로 한 1차산업 비중이 91%로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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