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강철그룹 논산 이전 급물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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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강철그룹 논산 이전 급물살 전망

'가야곡2농공단지' 계획안…道 산단심의위 조건부 승인

  • 승인 2015-02-12 18:29
  • 신문게재 2015-02-13 5면
  • 유희성기자유희성기자
충남도와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한 동양강철그룹의 논산 이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논산시 가야곡2 농공단지(시행자 논산시장)' 계획(안)을 심의위원회를 통해 조건부 승인했다.
가야곡2 농공단지는 ㈜동양강철 본사와 ㈜고강알루미늄, ㈜KPTU, ㈜알루텍 등 3개 계열사가 입주하기 위해 계획된 곳으로, 총 면적은 30만8000㎡에 달한다.

농공단지 조성은 사업시행자인 논산시장이 최종 승인하면 본격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논산에 국내 최대 알루미늄 부품소재 생산기지 조성 여건이 마련됐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양강철그룹은 2012년 6월 논산시 가야곡면 야촌리 일원에 2017년까지 3200억 원을 투입, 동양강철 본사와 3개 계열사가 입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MOU를 도와 체결했다.

MOU에는 동양강철그룹이 2017년 1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300명을 고용하며, 2020년에는 1조9400억원의 매출 및 3000명 고용을 목표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심위의는 이날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시행자 ㈜탕정테크노)' 계획도 승인했다.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과 인접한 도 북부권의 산업입지 수요를 대응하고,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1·2 및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탕정면 용두리 일대 31만 4000㎡ 규모로 계획된 단지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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