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범죄피해자 보호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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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범죄피해자 보호 '팔걷어'

일선署 전담경찰 18명 배치- 신변보호·정보제공 등 지원

  • 승인 2015-02-12 15:21
  • 신문게재 2015-02-13 8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범죄 피해자의 인권을 생각하는 따뜻한 충남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 충남경찰청이 범죄피해자 보호에 적극 나선다.

12일 충남청에 따르면 범죄 피해자의 보호지원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에 전담경찰관 18명을 배치했다.

이들의 주요 업무는 범죄피해자 초기상담, 정보제공 및 피해자 동행, 지원기관 연계, 신변보호, 사후 모니터링 등이다. 또 긴급히 숙소가 필요한 범죄피해자에게 숙소를 안내하고 숙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범위도 그동안 강력범죄 피해자에게만 국한됐던 것을 폭력 교통사고 중상해·사망사고 등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김양제 충남지방경찰청장은 “피해자보호 업무는 한 부서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충남경찰이 지켜나야 할 기본 임무이자 약속”이라며 “창경 70주년, 피해자 원년의 해를 맞은 만큼 피해자 지원업무에 힘써 피해자가 두 번 눈물짓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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