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남청에 따르면 범죄 피해자의 보호지원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에 전담경찰관 18명을 배치했다.
이들의 주요 업무는 범죄피해자 초기상담, 정보제공 및 피해자 동행, 지원기관 연계, 신변보호, 사후 모니터링 등이다. 또 긴급히 숙소가 필요한 범죄피해자에게 숙소를 안내하고 숙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범위도 그동안 강력범죄 피해자에게만 국한됐던 것을 폭력 교통사고 중상해·사망사고 등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김양제 충남지방경찰청장은 “피해자보호 업무는 한 부서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충남경찰이 지켜나야 할 기본 임무이자 약속”이라며 “창경 70주년, 피해자 원년의 해를 맞은 만큼 피해자 지원업무에 힘써 피해자가 두 번 눈물짓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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