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영인상은 산업기술 발전과 기술혁신 풍토 조성에 크게 기여한 기술경영인을 선정, 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1997년 제정돼 올해 19회를 맞았다. 시상식은 1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에서 개최됐으며, 이날 CTO,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연구소장 등 3개 부문 시상이 이뤄졌다.
최고경영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윤 대표는 창호 제작, 시공 전문기업인으로서 신개념 융복합 제품인 합성수지제창을 출시해 업계의 선두주자로 알려진다. 또 '창호 프레임 일체형 단열셔터'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고, 업계 최초로 정보통신 및 바이오 기술을 창호에 융합한 스마트 창호방범 시스템을 출시해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윤준호 대표는 “요즘 '아이디어보다 기회를 찾아라'라는 이야기가 대두되고 있다. 아이디어가 성공하기까지 밑바탕이 돼야 하는데, 아이디어만 있으면 안 된다. 기회를 찾아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게 중요하다. 윈가드가 그러한 기회를 잘살려 수상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경영인상이 훌륭한 분들이 수상하는 상인 만큼 기술경영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전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남들이 모방할 수 없도록 R&D 첨단 기술 투자와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기술경영인상은 두산 이현순 부회장, SK 임형규 부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등 대한민국 산업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주역들이 수상했다.
한편, 성광창호는 지난 2011년 창호 프레임 일체형 단열셔터 특허출원을 시작으로 2012년 방범용 안전창 실용신안등록, 이노비즈(기술혁신형) 기업인증, 스마트방범 방충망 관련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2014 대한민국 신기술혁신대상'과 '2014 대전·충남중소기업인대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등의 영예를 안으며 창호업계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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