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11일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3-2생활권(보람동) 소재 시청사 건립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2013년 초부터 총사업비 1094억원을 들여 부지 4만1661㎡, 연면적 3만2870㎡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 85%로, 출범 3주년인 오는 7월 시 출범 3주년 기념식 전까지 이전을 완료할 수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수정안과 규모 축소, 시의회 동시 준공 불발 등 숱한 논란을 거친 끝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말 앞서 이전한 시교육청과 함께 지방행정 기능 완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지방행정타운 개발 선도와 함께 3·4생활권을 넘어 세종시 전반 정주여건 개선에도 탄력을 가할 전망이다.
세종시도 옛 연기군 청사(본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물(별관)를 전전하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인 업무수행 길을 맞이하게 됐다.
시의회동 건립은 오는 5월 90억원 추가 투입과 함께 착공된 후, 내년 상반기 완공 로드맵을 따라간다.
윤승일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세종시가 7월부터 신청사 입주 및 업무 개시에 차질이 없도록 제반 준비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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