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 교장 “교원역량 강화·독자 시스템으로 전문성 높였죠”

[행복교육 행복학교 프로젝트]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대전여상은 학생·학부모·교사가 한마음으로 올바른 진로교육을 위해 노력해 명문 특성화고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률 76.9%(1월 29일기준)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룬 홍성학<사진> 대전여상 교장을 만나 대전여상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4년 연속 대전시 특성화고 취업률 1위를 달성한 비결은 무엇인가?

▲교원역량 강화로 취업지도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독자적인 취업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 것이 도움이 됐다.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대전여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홍보해 신입생을 모집한 후, 입학을 하면 적성검사 및 진로탐색시간을 갖고, 희망하는 직업군에 취업할 수 있도록 단계별 연수 및 맞춤형 직무체험을 실시한다.

또한 17개의 특성화 전공심화동아리와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권 등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공채반을 운영해 안전행정부,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중소기업뿐 만아니라 공무원, 금융권, 공사·공단, 대기업에 취업한 비율이 대전지역 특성화고 중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대전여상만의 특색 있는 과정으로 공유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졸업생 멘토링 및 산업체 현장견학'이다. 1, 2학년 재학생들에게 미래 희망 직업에 대한 탐색과 직업 정보 수집 기회를 제공해 취업에 필요한 능력과 태도를 기르기 위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간단히 소개하면, 먼저 희망자를 조사한 후 졸업생 멘토, 재학생 멘티를 구성해 졸업생 특강 및 멘토와 멘티의 만남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모둠별 졸업생 멘토링 및 산업체 현장견학을 실시하는 과정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프로그램이다.

오희룡 기자 hu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