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구당 총 교육비가 월 8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여성교육부가 발표한 ‘2014 청소년 종합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공교육비 28만8000원, 사교육비 53만4000원을 지출했다.
충남의 교육비 부담은 전국평균보다 덜했지만 지역별로 최대 42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2014 충남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월평균 공교육비로 초등학생 4만4500원, 중학생 6만4900원, 고등학생 23만6800원을, 사교육비로 초등학생 32만 5400원, 중학생 36만5600원, 고등학생 32만2000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공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지역을 보면 초등학교는 논산시 7만3200원, 중학교 청양군 12만2200원, 고등학교는 태안군 46만2900원이다. 또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초등학교는 천안시 36만1100원, 중학교 아산시 44만3700원이다. 또 고등학교는 계룡시가 49만1500원으로 청양의 7만3000원보다 42만원을 더 부담하고 있었다.
한편 10명 중 4명의 부모는 자녀의 교육비를 부담스러워하고 있었으며 교육환경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만족 223.3%, 보통 50.9%)하고 있었다. 시군별로, 교육환경에 대한 만족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공주시(5.16점)였으며, 가장 만족도가 낮은 지역은 태안군(4.10점)으로 조사됐다. /글·그래픽=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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