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이날 대전충무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가진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3-0(25-19, 25-18, 25-22)으로 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3연승을 질주하며 파죽의8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을 따돌리고 선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와 8연승을 달린 강팀 OK저축은행의 맞대결이어서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들다는 전망이었지만 결과는 삼성화재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삼성화재 레오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안정된 리시브를 선보이며 OK저축은행을 무력화시킨 반면, OK저축은행은 시몬이 블로킹을 계속 당하고, 많은 범실이 나오면서 맥없이 무너졌다.
삼성화재는 이날 첫 세트에서 류윤식과 레오를 필두로 나서 리시브가 흔들린 OK저축은행을 24분 만에 가볍게 가져온데 이어 2세트에선 시몬의 공격을 연이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추격 의지를 꺾어 승리했다.
그리고 3세트. 삼성화재는 첫 테크니컬 타임을 가져오며 리드를 유지했고, 21-21 상황까지 이어졌지만 레오의 흔들림없는 공격과 지태환의 블로킹이 더해져 3세트를 마저 가져와 세트스코어 3-0의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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