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프로그램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가 교재를 연구·개발하고 천안시다문화 지원센터가 보급 및 교육을 전담하는 사업으로 수업형식으로 진행된 기존의 강의 방식을 벗어나 이주여성인 어머니가 직접 모국어로 동화를 읽어주며 자연스럽게 어머니의 언어를 습득하는 방식이다.
이에 지난달부터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지역 내 중국, 베트남, 몽골 다문화가정 35가구가 신청해 오는 23일 교재 사용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1년간의 교육기간 중 분기별로 1회씩 총 4회에 걸쳐 한국어와 중국, 베트남, 몽골 언어로 제작된 동화책과 부모용 학습지도안, 학습지, 단어카드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연 6회에 걸친 부모교육과 정기적인 전화 및 방문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천안=조유정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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