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회장선거, 하마평 오른 인사들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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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회장선거, 하마평 오른 인사들 나설까

경합구도 전개 예상에 자천타천 3명 급부상

  • 승인 2015-02-08 17:30
  • 신문게재 2015-02-09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지역 경제계를 이끌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새로운 인물이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 박희원 (주)라이온켐텍 회장이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동안 하마평에 오른 후보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대전상의와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오랜 관습처럼 여겨졌던 대전상의 회장 연임 공식이 제22대 회장 선거에서는 경합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이면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김광철 대전교통 대표와 최상권 신우산업 대표,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등 모두 3명 정도다.

우선 이들 중 김광철 대표의 행보가 가장 주목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으면서, 지난 38년 동안 운송산업에 종사한 지역 육운산업계 산증인이다. 이를 바탕으로 19대, 21대 회장 후보로 출마하는 등 대전상의 회장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강한 추진력과 리더십 등이 강점으로 꼽히면서 최근까지 상의 회장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또 최상권 신우산업 대표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현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 대표는 공단 최초로 이사장 4연임에 성공하는 등 지역 기업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최상권 대표 역시 21대 대전상의 회장 후보로 출마했던 인물로 당시 “지역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변화와 개혁을 할 수 있는 기업 대표가 맡아야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생각하겠다”고 여운을 남겨, 대전상의 회장 선거에 지속적으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정 회장은 추대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21대 의원들의 임기는 다음달 8일까지며, 현 손종현 회장을 비롯한 임원 임기는 같은달 12일자로 종료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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