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설비개량 'KTX급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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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설비개량 'KTX급 속도'

올 사업비 1452억 가운데 89% 1분기 중 조기발주

  • 승인 2015-02-05 18:12
  • 신문게재 2015-02-06 5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올해 열차안전운행의 핵심인 철도 전기설비 안전확보를 위해 전년 대비 63% 늘어난 1452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 가운데 1292억원(89%) 규모의 공사를 1분기 중에 조기 발주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부응하기 위해, 공사발주를 위한 설계, 자재구매 등 사전 준비(설계 201건 및 자재 구매 28건 기완료)를 2014년 말까지 완료했다.

올해 개량사업비 투자를 통해 1278명의 고용유발 효과 발생으로 서민일자리 창출 및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내구연한이 도래한 경부고속철도 1단계 신호안전설비, 지진감시시스템 구축 등 193억을 투입해 KTX 안전운행을 확보하고, 일반철도에는 1988년에 개통한 안산선 노후 전기시설 전면 개량에 180억을 투입하는 등 올해 총 1452억원을 투자해 더욱 안전한 철도를 구현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열차안전운행 확보를 위한 노후전기설비 개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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