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지난해 11~12월 만 10세 이상 도민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충남도민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2.95%) 결과다.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9.5%는 1주일에 1회 이상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미참여율은 46.8%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56.7%가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해 여성 참여율(41.9%)보다 높았으며, 연령별 참여율은 10대 52.7%, 20대 42.9%, 30대 44.5%, 40대 50.7%, 50대 49.7%, 60대 51.2%, 70대 56.1% 등으로 나타났다.
참여 이유는 건강 유지 및 증진이 54.7%로 가장 높고, 여가선용(25.6%)과 체중조절 및 체형 관리(9.1%), 스트레스 해소(4.6%), 자아실현 및 만족(3.1%) 등이 뒤를 이었으며, 효과로는 건강증진(38%), 체력증진(30.2%), 스트레스 해소(17.3%) 등을 꼽았다.
도내 생활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중점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는 생활체육 발전 중장기계획 추진(31.2%) 이 가장 높았으며, 체육 기반시설 확충(26.8%)과 생활체육 활성화 예산 확충(21.5%)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체육 소외계층 참여 확대 방안을 찾고, 맞춤형 체육시설 조성 등 도민 눈높이와 욕구에 부합하는 생활체육 진흥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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