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점장 오일균) 등 대규모점포(백화점4곳, 대형마트14곳) 18개사와 중앙시장 상인회(회장 구범림) 등 전통시장 16개소 상인회가 참석한 가운데 1대1 상생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대규모점포는 경영마케팅·고객관리 기법 전수는 물론, 이벤트 행사 개최, 시설개선 지원 및 지역업체와 지역특산품 판매촉진 협조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기 부양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전통시장은 대규모점포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뿐 아니라 대규모점포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상호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과 함께 상생 협력사업 신규 발굴 등 결연 협력사업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600억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지원자금 대출자격을 완화하는 한편, 동구 인쇄특화거리 소상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사관학교운영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구범림 중앙시장 상인회 회장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의 결연이 일회성이 아닌 많은 협약 체결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시와 대규모 점포가 이번 상생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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