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2015년도 직무성과 계약식이 3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안희정 도지사를 비롯해 실·국·원·본부장 및 과장 등이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허승욱 정무부지사, 이상선 자체평가위원장, 권선필 행정특보, 도 실·국·원·본부장 및 과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직무성과 계약식'을 개최했다.
직무성과 계약은 4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체결한 뒤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 대상은 105명이며, 실·국·원·본부장 17명이 이날 우선 체결했다.
계약 체결 과제는 간부공무원들이 중점 추진해야 할 것들을 스스로 선정한 것으로, 연 3회 평가를 통해 승진에 반영하고, 이듬해 연봉책정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각 실·국·원·본부장이 이날 공표한 계약 과제를 보면, 김용찬 기획조정실장은 ▲충남의 꿈(Dream)구현을 위한 미래정책 발굴 ▲정부예산 전략적 확보 추진 등 3건을, 김하균 경제산업실장은 ▲충남경제비전 수립 ▲상생산업단지 구축확산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R&D 과제 발굴 등 5건, 김갑연 안전자치행정국장은 ▲충남형 동네 자치 심화 확산 ▲시민사회의 도정 협치 및 역량 강화 등 4건을 제시했다.
또 박정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민 문화향유권 신장 등 4개 과제를, 김돈곤 농정국장은 ▲농업인 중심의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등 3개 과제를, 유병덕 복지보건국장은 ▲저출산 대응 및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 등 3개 과제를, 채호규 환경녹지국장은 ▲물 통합관리를 통한 양질의 수자원 확보 등 3개 과제를 약속했다.
이현우 건설교통국장은 ▲환황해권 서해안 시대의 입체적 교통망 구축 등 3건, 맹부영 해양수산국장은 ▲3대 특화항만 활성화 등 3건, 조경연 내포신도시건설본부장은 ▲내포신도시의 성장 동력 확보 등 2건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선 홍보협력관은 ▲도정 홍보의 전략적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등 4개 과제를, 윤영우 여성가족정책관은 ▲경력단절 여성 양질의 일자리 등 4개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안희정 지사는 “직무성과계약 체결은 간부 스스로 목표를 정해 일을 하는 자기 주도적 행정을 추진하자는 의미”라며 “일 잘하는 지방정부는 자기 주도적 행정으로부터 시작되며, 스스로 일과 목표를 정하고 달성을 위한 노력을 다할 때 도민 모두가 행복한 충남은 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각 실·국·원·본부장의 도민과의 약속서 및 직무성과 계약서 원본을 도청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성과 계약 세부 내용은 도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에게 공개한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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