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서민 삶의질 개선 발로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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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원 “서민 삶의질 개선 발로 뛸 것”

부의장·의원 활동 동분서주… 국감 우수의원 12번 선정돼

  • 승인 2015-02-01 16:48
  • 신문게재 2015-02-02 3면
  • 황명수 기자황명수 기자
[지역 선량들에게 듣는다] 박병석 의원(새정치연합·대전 서구갑)

▲ 박병석 의원
▲ 박병석 의원
“지난해 상반기에는 19대 국회부의장으로서 지역구 활동과 의정활동, 부의장 역할 등 세 가지 일을 성실히 할 수 있다는 모범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사진)은 의정활동의 꽃이라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12 차례나 수상했다. 이는 19대 국회의원 300명 중 최고 많은 횟수다. 18대 국회 이후 7번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확보 공로로 대전시와 충남도로 부터 감사패를 17번이나 받았다. 이같은 평가는 박 의원 특유의 부지런함과 사안을 꿰뚫는 통찰력 때문이다.

박 의원을 올 의정활동에 대해 “서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남북관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특히 대학생들의 고금리 저축은행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KTX 서대전역 경유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최대한 많이 경유할 수 있도록 코레일이나 국토교통부와 논의하고 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망 도시철도 2호선 등 대형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대전 선거구 중설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도시철도 2호선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내년 총선 준비에 대해선 “평소대로 활동하며 특별하게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 작년에도 KTX를 300번 이상 타고 서울과 대전을 오가며 활동했다”며 “지역주민이 저에게 '한결같다'고 하는 말에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늘 마음을 다진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정치가 국민의 눈물을 닦아줘야 하는데 오히려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나 늘 반성한다”며 “국민들의 삶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민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저희 정치권도 더 분발하도록 하겠다. 훨씬 좋은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hwang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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