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공개한 2014년 12월 중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대전의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1.8% 감소, 전년 동월 대비로는 5.2%가 증가했다. 출하는 전월 대비 2.9% 감소,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고, 재고는 전월 대비 0.4%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또 세종의 경우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가운데,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32.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의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6.0%, 전년 동월 대비 5.2% 각각 증가했다. 출하는 전월 대비 5.5%, 전년 동월 대비 7.9% 각각 증가했고, 재고는 전월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1.9% 각각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국내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 200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전 산업생산은 광공업 생산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해 전체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통계청은 지난해 서비스업, 공공행정 등이 전년보다 늘었지만 건설업이 줄어든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광공업생산은 영상음향통신,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반도체 및 부품 등이 늘어 지난 11월에 비해서는 3.0% 늘어났다. 또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5.9%),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3.2%) 판매가 늘어 전월보다 2.2% 증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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