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노인회관은 모두 44억 49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560㎡ 규모로 지어진다. 도는 올해 12월 노인회관을 준공한 뒤 내년 초 본격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노인회관에는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와 통합취업지원센터, 경로당광역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도가 노인회관을 소유하고 운영은 대한노인회 도 연합회가 맡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충남 전체 인구 206만 2273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33만 807명으로 16.04%에 달한다. 도는 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14% 이상인 '고령사회'다. 지역별로는 청양군이 65세 이상 인구가 30.9%로 가장 높고 계룡시가 8.5%로 가장 낮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노인회 시군 지회가 도청 이전에 따라 대전에 있는 도연합회의 내포 이전을 강력히 촉구해 왔다”며 “내포에 노인회관이 준공되면 고령화 문제 연구와 도내 노인복지 증진 및 취업 지원이 한 층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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