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6일께 교원인사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3월 신학기 교원인사를 앞당긴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교원정기인사를 예년에 비해 열흘 정도 앞당겨 오는 6일 발표하기로 했다.

관행대로라면 교원 3월 정기인사는 2월15일 전후에 시행한다.

도교육청의 이같은 교원인사발령은 전국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미리부터 학생들의 수업준비와 발령에 따른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어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실현하려는 김지철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실제 그동안 학교현장에서는 교원들의 인사발령 시기가 늦어져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교의 일정과 맞지 않아 교원들이 새롭게 부임하는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참여하지 못해 수업준비와 업무 준비가 부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도교육청의 조기 인사발령 조치로 일선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은 발령학교의 학생정보를 미리 파악해 맞춤형 교재 연구 등 새로 부임하는 학교에 대한 적응시기가 빨라져 학생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볼 때 2200여명 이상의 유·초·중·고교 교원에 대한 인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내포=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