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상생 모색” 박범계 의원 공개서한

국토부에 서대전역 경유 촉구

▲ 박범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이 정부부처와 중앙당을 상대로 호남고속철(KTX)의 서대전 경유를 촉구하고 나섰다.

다만, 호남권과 정치적 대척점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충청과 호남이 함께 상생의 길을 찾아야한다는 것을 내세웠다.

29일 박 의원 측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날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새정치연합 대전시당위원장 명의의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발송된 서한은 호남고속철의 서대전 경유의 당위성과 노선 결정의 합리적 해법을 찾아야한다는 게 골자다.

박 의원은 서한을 통해 “노선 결정은 충청권과 호남권의 박탈감을 최소화하고 상호 연계성, 상생발전을 도모해야한다는 지점에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당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에게도 건의사항을 발송한 바 있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