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141건 중 73%인 103건을 상반기에 발주함으로써 경기침체 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로 부문은 당진~천안 고속도로, 광주순환고속도로 등 34건(1057억원)으로 요약된다. 당진~천안은 항만과 국가기간산업시설 밀집지역인 서해안 물류수송망 확충에 보탬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 부문에서는 서해선(홍성~송산)과 중앙선(도담~영천, 영천~신경주), 보성임성리 철도 등 30건(1182억원)이다.
수자원 부문은 국가 및 지방 하천 정비 등 57건에 526억원 규모다.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평택고덕산단과 세종명학산단 등 20건(2215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충청권 주요 사업으로는 덕산~고덕IC 국도(10억원)와 국지도 82호선 노은~북충주IC(13.5억원), 서해선 홍성~송산복선전철 8개 공구(160억원), 금강 대동제 국가하천정비사업(20억원), 명학산단진입도로(230억원, 오송제2생명과학산단진입도로(91억원) 등이 제시됐다. 이번 발주에 기반한 총사업비는 11조7873억원으로, 차질없는 계획 추진 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올해 예산 3조3206억원을 들여 완공할 184건 사업을 공개했다.
충주~제천 고속도로(109억원)와 원청~태안1·2 국도건설(200억원), 청양~홍성1·2 지역 5차 건설(414억원), 청주산단진입도로(52억원), 서산테크노산단진입도로(105억원), 아산지구 생태하천(61억원) 등이 지역의 대표적 완공 대상 사업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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