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특수학급 32학급을 신·증설하고, 장애학생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통합교육을 지원하는 등 특수교육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장애학생 학부모와 특수교육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애공감 특수교육 지원을 위한 '2015 충남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충남특수교육 운영계획은 특수학교의 설립 추진 의지표명과 함께 특수교육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개별화 교육을 비롯해 맞춤형 통합교육, 치료와 통학,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 특수교육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또 6개 영역 특성화 전문거점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특수교육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해 상설모니터단을 본청과 일선 교육지원청에서 각각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 특수학교 학교기업 2곳(천안인애학교, 공주정명학교)과 고등학교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9개교를 운영하는 등 장애학생들에게 '맞춤 일자리 창출사업'을 제공, 그들의 취업과 창업교육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의 특기·적성개발을 위한 '체육·문화·예술교육'과 특수교육 문제해결을 위한 '현장 맞춤 특수교육 지원단 운영'을 특색·역점사업으로 추진해 현장이 공감하는 행복한 학생 중심 특수교육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운영계획 발표에 앞서 장애인부모회 회원과 학부모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교육 정책 및 사업 추진에 대한 안내 및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내포=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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