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26일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실을 방문, 우윤근 원내대표의 덕담을 듣고 나서 답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26일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총리의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책임총리로서 권한을 어떻게 행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책임총리란 말이 법률 용어는 아니고 정치적 용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후속 개각에 대한 준비 작업이 진행중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예민한 문제인 만큼 나중에 이야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와 개헌에 대해 합의가 있었다는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의 언급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처가의 토지를 부인을 거쳐 차남에 증여한 과정이 세금을 줄이려는 편법 증여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2002년 후보자 부인이 장인과 장모로부터 해당 토지를 증여받으면서 증여세를 신고했고, 2011년 이 토지를 다시 차남에게 증여하면서 증여세 신고를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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