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에 따르면, 2015년도 기술분야(궤도, 전력, 신호, 통신분야) 입찰참가 기준을 개선하고, 올해 발주 예정인 총 247건의 공사, 용역 및 자재구매(약1조100억원 규모) 입찰 시 적용한다.
특히, 상반기에 189건 8170억원 규모를 조기 발주(76.5%)하고, 중소기업으로부터 1877억원 규모의 제품을 구매해 중소기업 육성 및 국민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계획이다.
주요 입찰참가 기준 개선항목을 보면, 전철전력분야 공사는 시공실적 없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기준을 50억 미만에서 200억 미만으로 개선해 중소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했으며, 송변전 공사의 경우 154kV 송전선로 철탑 시공실적 요구 기준 삭제, 전차선로 및 배전 공사도 1㎞ 이상의 공사실적 요구 기준을 삭제해 신규업체의 철도건설사업 참여기회를 대폭 늘렸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기술분야 입찰참가 기준 개선으로 철도건설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규업체 및 중소기업의 참여기회가 확대돼, 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3월 말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대국민 참여형 '호남고속철도 홍보(ucc·웹툰) 아이디어 공모전'을 다음달 2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시행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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