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코레일은 창사 10주년을 맞아 2015년을 '제2의 창사, 재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 드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미래 10년의 기틀을 확고히 하고자 5대 신 경영전략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올 한해 ▲국민이 신뢰하는 철도안전 실현을 비롯해 ▲흑자기조 유지, 부채관리 최적화를 통한 건실한 공기업 변모 ▲창조경제를 통한 국민이 행복한 코레일 달성 ▲혁신적 기업문화 창달 ▲글로벌 중심 경영으로 미래성장 동력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이 신뢰하는 철도안전 실현과 관련, 최 사장은 “오는 2020년까지 4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노후 전동차량과 철도시설물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직원 안전의식과 위험요인 사전통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프트웨어적 대책이라 할 수 있는 인적관리는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의 근무기강 확립이 요체”라며 “국토부와 협의해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법제화하고, 업무 중 휴대전화 전원차단, 운전실 영상기록장치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관심이 쏠렸던 KTX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 문제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