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변호사회가 26일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단을 선출했다. 왼쪽부터 김태범 제1부회장, 양병종 회장, 서정만 제2부회장. |
대전지방변호사회는 26일 서구 둔산동 변호사회관 회의실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양 변호사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회장의 임기는 선출 직후부터 2년간이다.
양 신임 회장과 함께 일할 제1부회장에는 김태범(53) 변호사, 제2부회장에는 서정만(52) 변호사가 각각 선출됐다. 또 감사는 정갑생(51)·김용섭(50) 변호사가 각각 맡았다.
금산에서 태어나 공주대 사대부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양 신임 회장은 사법고시 28회로, 대구·전주·수원·제주6광주지검, 대전고검 검사와 사법연수원 교수, 대검찰청 과학수사담당관, 광주6대전지검 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유앤아이 대표변호사로 대전변호사회 제2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 부회장은 사법고시 27회로, 천주교 대전교구 고문변호사, 대전시 환경분쟁 조정위원, 충남교원단체연합회 고문변호사, 대전상공회의소 자문위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감사를 맡고 있으며, 대전종합법무법인 공동대표 변호사로, 대전변호사회 사업이사를 맡아 왔다.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영동 황간고와 충남대를 졸업한 서 부회장은 군법무관(8회) 출신으로 육군본부 법무감실 수석군판사와 충남도인사위원회 인사위원, 대덕구청 고문변호사, 대전고법 조정위원,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률지원단장, 대전변호사회 인권·회원이사 등을 거쳤다.
또 정 감사는 진주여고와 한양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28회로 대전지법 가정지원장을 지냈으며 김 감사는 사법고시 33회로 대전변호사회 재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양병종 신임 회장은 “변호사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는 한편, 회원들 모두가 변호사로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해 시민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사랑을 얻는 것이 매우 절실하다”며 “특히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도 적극적으로 펼쳐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변호사회가 되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상공회의소 등 대전 경제5단체 등과의 협력해 1기업 1고문변호사 제도 시행, 세종시로 이전해 온 중앙정부 부처의 각종 위원회 및 프로젝트 등에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원의 참여 강구 등을 통해 우리 회원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외연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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