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6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은 농산어촌의 인구유지와 지역별 특화 발전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포괄보조사업이다. 지난해 사업에서는 도내 각 시ㆍ군에서 75개 사업을 신청했으나 올해는 3농혁신 희망마을 만들기를 통한 역량강화를 토대로 모두 83개 사업을 발굴, 신청했다.
유형별로는 ▲농촌중심지활성화 15건(960억 원) ▲마을종합개발 4건(35억 원) ▲공동문화·복지 12건(59억 원)▲체험·소득 8건(36억 원)▲경관·생태 29건(142억 원) ▲신규마을조성 1건(30억 원) ▲시군창의 2건(40억 원) ▲시군역량강화 12건(9억 원) 등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마을 만들기 사업 신청 시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한 마을만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해 그동안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를 추진해 온 도내 마을이 전국단위 평가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공모사업에 대비해 지난해 7월부터 시ㆍ군 공무원 및 마을 리더 등을 대상으로 수차례 워크숍을 실시한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은 도의 1차 사업성 평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2차 사업성 평가를 거쳐 오는 4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 농촌마을지원과에 따르면 “앞으로 도내 희망마을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 역량강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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