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에 따르면, 도내 농업 6차 산업화 기업·법인 수와 매출액은 2012년 40개 1067억 4000만 원, 2013년 54개 1650억원, 지난해 58개 1836억 6800만원 등으로 매년 급증했다.
기업·법인 1곳당 평균 매출액도 2012년 26억 6850만 원, 2013년 30억 5555만 원, 지난해 31억 6668만원 등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고용 인원은 2012년 296명(일용직 포함 1115명), 2013년 385명(〃 820명), 2014년 472명(〃 942명) 등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참여 농가들의 농업 6차 산업화 기업·법인을 통한 소득액도 급증했다. 2012년 4704농가 89억 8100만 원, 2013년 4247농가 143억 9000만 원, 지난해 4264농가 230억 20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가당 평균 소득액은 2012년 191만여 원에서 지난해 539만여 원으로 2.8배 늘었다.
도 관계자는 “농업 6차 산업화 기업·법인의 매출 및 고용 증가, 이에 따른 참여 농가의 소득 증대는 3농혁신에 따른 충남 농업 6차 산업화 사업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업 6차 산업화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생산(1차)-가공(2차)-체험·유통·판매·서비스(3차)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농어촌 주민의 소득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3농혁신 정책에 따라 2012년부터 농어업 6차 산업화 사업을 중점 실시, 연차적으로 기업·법인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설비비와 제품 개발비, 인건비, 국내외 홍보 및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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