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규모축소 위기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규모축소 위기

미래부 500억 지원 불확실… 공익시설 분산배치 '암초' 26일 최종결정에 눈 쏠려

  • 승인 2015-01-22 17:57
  • 신문게재 2015-01-23 1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사이언스콤플렉스 내 공익시설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의 500억원 지원이 불확실해 지면서 당초 15층 규모로 계획된 공익시설(사이언스센터)은 물론 사업자체가 축소될 위기에 처한 것.

권선택 대전시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일단 미래부가 500억원을 투자한다는 가정하에 26일 신세계와 협약을 체결한다”며 “다만, 지원 방식에 이견이 있어 일부 공익시설을 분산배치하는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분산배치됨으로써 층고가 낮아질 수는 있지만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미래부의 투자가 결정되면 실시협약때 함께 발표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26일 결정되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 달라”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또 “사이언스콤플렉스에 대한 대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 공공성, 경제성, 시민의 공감대를 얻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권 시장은 올해 3대 역점분야로 경제 활성화, 원도심 활성화, 대중교통 혁신을 발표했다. 경제활성화 부문은 2018년까지 일자리 10만개 창출, 강소벤처기업 2000개 육성, GDP 전국비중 3% 확대를 제시했다.

원도심 활성화는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 근대문화예술특구 지정, 주거환경개선사업, 골목재생 등을 추진하며, 스마트트램 시범 건설, 교통문화연수원 조성 등 성숙한 시민교통문화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