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22일 전문엔젤로부터 투자를 받아 3만 번째로 벤처확인을 받은 서울 (주)모비데이즈(대표 유범령)에 대해 벤처확인서 및 기념패를 전달하고 '벤처 3만 시대'개막을 축하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모비데이즈에 벤처기업협회 평생 회원증을 전달했다.
지난 2013년 벤처기업 총 매출액은 198조7000억원으로 GDP(1428조3000억원)의 13.9%, 벤처기업 평균 매출액(68억4000만원)은 중소기업 평균(28억4000만원)의 2.4배 수준이다. 특히 벤처창업으로 출발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벤처출신 기업은 642개사(2013년 기준 전체 중견기업(3846개)의 16.7%)에 이르는 등 벤처가 창업→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벤처기업이 3만개를 넘어선 것은 혁신성 있는 벤처기업들이 새로운 경제환경에서 역동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그동안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기술창업 촉진 등 창조경제 구현 및 제2의 벤처붐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인 뒷받침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에 따르면, 대전지역 벤처기업 수는 지난 21일 현재 모두 1067개에 이르고 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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