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청장년을 발굴해 사업기반 조성과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 우수경영인 등의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어업인후계자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은 자 또는 산업기능요원 편입 대상자나 여성으로서 어업 경영 경력이 없거나 10년이 지나지 않은 50세 미만인 자이다.
전업경영인은 병역을 마친 자 또는 면제자나 여성 중 55세 이하로서 어업면허(허가·신고)를 받아 해당 분야의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3년 이상 경영한 어업인이 대상이다.
또 선도 우수경영인은 병역을 마친 자 또는 면제자와 여성으로서 신청일 기준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 또는 전업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지나거나 수산 신지식인에 선정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어업인후계자·전업경영인·선도 우수경영인에게 각각 1억 원의 자금을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도내 수산인의 신청을 접수한다
도 수산관리소 관계자는 “수산업경영인은 활력 있는 어촌사회 건설을 위해 그 역할이 막중하다”며 “도내 많은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수산업경영인은 모두 1473명으로 지난해 한 해 122명이 선정됐으며, 도는 이 중 115명에게 76억 8000만 원을 지원했고 나머지 7명은 올해 지원할 계획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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