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이주여성 날로 느는 한국어, 비결 따로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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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주여성 날로 느는 한국어, 비결 따로 있었네

신우새마을금고와 함께한 고급반 종강 올 2개반 추가개설… 체계적교육 기대

  • 승인 2015-01-20 14:13
  • 신문게재 2015-01-21 11면
  • 아산=하티레 명예기자(베트남)아산=하티레 명예기자(베트남)
▲ 지난해 8월부터 신우새마을금고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한국어교육 고급반 종강식이 지난 9일 금고 회의실에서 열렸다.
▲ 지난해 8월부터 신우새마을금고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한국어교육 고급반 종강식이 지난 9일 금고 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해 8월부터 신우새마을금고와 함께 한 한국어교육 고급반 종강식이 지난 9일 금고 회의실에서 열렸다.

신우새마을금고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한국어교육 고급반은 기존 한국어수업보다 더 세부적이고 심화된 교육을 원하는 다문화여성들의 욕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고급 1단계로 운영됐지만 올해는 고급 1, 2단계로 2개의 반이 추가 개설된다. 따라서 체계적이고 높은 수준의 교육과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한국어 고급반은 레벨테스트를 통해 교육생을 선발했고, 한국어수업 외에 지역사회 나눔 활동으로 노인무료급식봉사과 곡교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다문화여성 위모씨(중국)는 종강식 자리에서 “외국인 중에는 한국말을 잘하는 편이지만 문법이나 한국말 사용에 있어 실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어 고급반이 개설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자랑스러운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삼혁 센터장은 “올해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실시해 다문화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 전문 역량을 갖추고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하티레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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