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김, 이모씨는 친구 사이로 교도소에 오랫동안 수감되어 있는 전력자로 또 다른 김모씨는 주범인 김씨의 친 동생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초순부터 12월 하순까지 서산시 해미면 조모(76)씨의 빈집에 침입하여 현금 2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서산과 태안지역의 한적한 농가를 대상으로 11회에 걸쳐 현금과 농산물인 고추, 들깨, 마늘 등 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으로 훔쳐 유흥비 등으로 쓴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한적한 농촌지역에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 주로 살고 있다는 점을 알고 방문객으로 위장해 대문을 두드려 사람이 없으면 침입하는 방법으로 금품을 훔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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