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다음달 충청지역 아파트 입주 규모는 대전 356가구, 세종 3248가구, 충남 473가구 등 모두 4077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 대전에서는 유성구 지족동 대전노은 3B3 공공분양아파트 178가구, 공공임대 아파트 178가구 등이다.
세종에서는 고운동 세종한양수자인에듀그린 463가구를 비롯해 도담동 세종시모아엘가에코힐 403가구, 아름동 중흥S-클래스에코타운 452가구, 종촌동 중흥S-클래스센텀파크2차 1371가구, 중흥S-클래스에듀타운 559가구 등이다.
충남에서는 서산시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고운하이츠 299가구, 예산군 예산읍 예산이에스아뜨리움 174가구 등이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충청권 입주물량의 79.7%에 달하는 물량이 세종시로 집중된다. 그동안 세종지역 아파트 건설이 꾸준히 진행돼 온 만큼 공무원 수요와 세종시 이주 수요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진다.
전국적으로 다음달 입주규모는 1만6168가구로 예상된다. 1월 1만7781가구와 비교해 9.1%인 1613가구가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1월 대비 수도권에서 23.4%(1457가구) 감소한 4773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에서는 1.4%(156가구) 감소한 1만1395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지역 부동산관계자는 “다음달 아파트 입주규모가 전국적으로 볼 때에는 1월 대비 감소한 상황”이라며 “지역에서는 세종시 개발 기대와 더불어 세종시로 입주하려는 규모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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