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노병국)에 따르면, 올해 호남고속철도 등 3개 건설 사업을 완공하고, 서해선 홍성~송산간, 이천~충주 및 장항선 2단계 사업 등 4개 신규사업을 착공하는 등 충청권에 3626억원을 투입한다. 철도공단은 국민편의 증대를 위한 철도망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청본부가 담당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는 3월 말,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구간은 6월 말에 개통, 포승~평택 구간은 오는 2월 중 개통 예정으로, 3개 사업 모두 시설물 완공 후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또 철도 안전운행 확보 및 철도변 정주(定住)환경 조성 등을 위해 작년보다 29%가 증가된 867억원을 투자해 노후시설 개량, 건널목 입체화, 재해 시설개량 및 방음벽 설치공사 등 주민 밀착형 공사와 철도 안전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시행한다.
충청본부는 철도확충사업비 및 안전사업비 등 관내 철도사업에 총 4493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이에 따라 대전·충청지역에 생산유발 9766억원, 고용유발 8267명의 효과가 기대된다.
노병국 충청본부장은 “국민들과 약속한 호남 및 경부고속철도 개통으로 지역의 철도 교통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고, 철도 건설 및 시설개량 사업비 4493억원 중 상반기에 63%(2831억원)를 조기에 집행해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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