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학교 밖 및 부적응 학생의 학업복귀를 위해 실시하는 복교(復校)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진흥원은 최근 천안 북중에서 학교 밖 및 부적응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심성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흥원이 복교 희망하는 청소년에게 가정 및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충남교육청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복교 동기부여 및 동기강화, 복교적응을 위한 학습방법 습득, 갈등관리 방법 등이다. 또 가죽공예, 초콜릿 만들기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병행됐다<사진>.
김욱태 충남교육청 장학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 및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앞으로 예산확보를 통해 학교복귀를 돕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신청한 정 모(18)양은 “학교를 포기하기 전에 이같은 프로그램을 겪어봤다면 한 번 더 고민해 봤을 것”이라며 복교를 희망했다.
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5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 및 학교 부적응 청소년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 자립지원 관련 기타 문의는 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립지원팀(☎ 554.1380)으로 하면 된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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