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자주 접하는 식품은 커피…일주일 얼마나?

주 12.2회로 배추김치·설탕 앞질러

●인포그래픽-기사의 재구성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자주 접하는 식품은 ‘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보고서에 따르면 단일 음식 기준으로 커피의 주당 섭취빈도가 12.2회로 가장 높았다. 1인당 하루에 2회 가까이 커피를 마시는 셈이다.

이어 배추김치 11.9회, 설탕 9.7회, 콩밥을 포함한 잡곡밥 9.6회, 겉절이 등 기타김치 4.6회 등 순이었다.

국내 커피생산량을 보면 2013년 기준 65만t으로 2009년보다 25만t(63%), 생산액은 1조6545억원으로 5년만에 8620억원(92%) 증가했다.

커피전문점의 증가 등으로 커피믹스는 전체 커피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까지 치솟았던 2006년 이후 감소 추세로 전환해 2013년에는 39.2%까지 내려왔다. 이제는 수출이 수입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2013년 기준으로 수출이 8034만6000달러로 수입 184만8000달러의 4.5배나 됐다.

한편, 원두 수입은 2013년 10만 7 122t으로 5년 전보다 11% 늘었으며, 베트남, 브라질, 콜롬비아 3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의 64.7%를 차지했다. /글·그래픽=연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