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는 지방자치박람회추진위원회가 15일 '제3회 지방자치박람회' 개최지를 세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3회 지방자치박람회가 열리는 세종시행정지원센터 전경. [연합뉴스 제공] |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자치 모델링을 선도하는 도시 특성을 반영한 결정이다.
지방에서는 지난해 대구에 이어 2번째로, 세종시 도약의 또 다른 전기를 마련했다. 박람회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행정지원센터 및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7개 분야에 걸친 17개 정책 소개를 핵심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행정자치부와 개최지 중심의 행사였다면, 정부부처가 함께 참여할 수있는 길이 열린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지난해 대구 진행 사례를 고려할 때, 대회기간 관람객만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대구는 연인원 29만명에 지역특산품 및 향토음식 판매만으로도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전담 TF팀 구성과 함께 차질없는 행사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진행된 기념행사와 전시마당, 주민 참여마당, 성공사례 발표, 대한민국 지방발전 전략 포럼, 시·도 화합 한마당 등을 참고한다.
다만 시·도 대항 체육대회는 인근 대전·공주 등의 인프라 활용 복안을 세워뒀다. 이춘희 시장은 “대학생 등 지역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로,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의 장을 열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을 넘어 명품도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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