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역동적 창조경제로 선제적인 미래대비 투자와 전략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경제 대도약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방송통신위원회·금융위원회·중소기업청 등 5개 부처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제혁신 3개년 계획Ⅱ'업무보고를 하며 '역동적 혁신경제'실현을 위한 범정부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새로운 기업, 새로운 산업, 새로운 시장의 창출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과거와 달리 주제별로 이뤄진 이번 업무보고에서 5개 부처는 '역동적 혁신경제'실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각 기관의 주요 정책 위주로 올해 업무계획을 밝혔다.
특히 미래부 등 5개 부처는 10여 차례 이상의 대면회의와 SNS를 통한 업무협의를 통해 보고 방향 및 과제 등을 조율했고, 부처간 벽을 과감히 허물고 협업해 부처별 보고 자료가 아닌 하나의 보고 자료로 업무보고를 했다. 역동적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우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조경제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산키로 했다. 이를 위해 상반기 내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완료하고, 지역별 창조경제 시범·실증사업을 본격화해 지역혁신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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