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한밭중 및 충남중 운동장에서 '2015 이츠대전 전국중학야구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대전 한밭중과 충남중을 비롯해 전국 8개 시·도의 12개 중학교 야구팀 선수와 임원, 가족 등 7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다투고,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동산중과 신흥중, 광주에선 충장중, 대구에선 경복중, 경기에서는 수원북중과 부천중, 강원에선 원주중, 충남에선 천안북중 및 대천중, 충북에선 청주중 등이 참가한다.
대회는 12개팀을 2개조로 나눠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하며 결승전을 포함한 총 44경기를 치른다.
동절기 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타 시·도 전지훈련 팀 유치 등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 대회는 남부를 제외하고는 지방에서 대전이 처음으로 야구종목 스토브리그로 여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회 기간 동안 참가선수, 임원, 학부모가 대회기간 내내 대전에 체류하면서 대전에 약 10억여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대전시는 이번 대회 결과 등을 토대로 해 향후 스토브리그 대회를 축구와 배구 등 단체 구기종목까지 확대해 지역 선수의 경기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가져오는 동시에 대전의 도시 브랜드를 홍보까지 노릴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전국의 중학교 야구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선수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유익한 시간을 만들기 기대한다”고 했다.
관계자는 또 “스포츠는 도시 브랜드 제고는 물론, 경제유발효과가 정말 큰 분야”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엘리트 선수 육성은 물론, 동계기간 중 야구종목 전지훈련장으로 대전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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