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스는 15일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전은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며 “내게 한국 선수들은 친숙하다. 한국 최고의 선수라고 볼 수 있는 손흥민과 레버쿠젠에서 함께 뛰고 있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모든 기술을 다 갖춘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크루스는 한국이 아시안컵 정상을 노릴만한 팀 중 하나라며 지난 쿠웨이트전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는 또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 잔디 상태를 혹평했다. 크루스는 “럭비 선수들이 잔디를 험하게 사용한 것 같다. 공연도 자주 열리면서 축구를 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중국 대표팀의 알랭 페렝 감독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치른 뒤 브리즈번 스타디움의 잔디 상태에 대해 “너무 나쁘다”며 혹평을 남긴 바 있다
한국과 호주는 A조에서 나란히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호주가 골득실 +7을 기록한 반면, 한국은 +2에 그치고 있어 한국이 조 1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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