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공주·국토교통위·사진)은 정치부 기자들이 뽑은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돼 백봉신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지난 3년간 국정감사 최우수의원 등 모두 19관왕이라는 놀라운 타이틀을 거머쥔 중진의원 같은 초선의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런 박 의원에게 지난해는 어떤 해였을까. 박 의원은 1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발의한 '도청이전특별법'이 통과돼 800억원의 국비를 추가지원 받게 됨에 따라 내포신도시의 발전이 탄력을 받게 된 게 큰 보람”이라며 “공주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제 2금강교' 건설이 국비지원을 통해 추진이 가능하게 돼 균형 있는 공주발전이 가능하게 된 것도 성과”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의 성과보다 산적한 현안에 더 노력할 뜻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 4년 임기의 막바지에서 당선 이후 노력해 온 제 2금강교와 KTX 공주역세권 개발, 세종시와의 상생발전, 고도보존육성사업, 농민과 서민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예산확보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시민과 함께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오는 4월 세계대학태권도연맹이 주관하는 아시아대학 태권도 선수권 대회와 오픈 대회를 동시에 공주에서 유치해 개최하게 됨에 따라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4월 총선에 대한 의지도 감추지 않았다.
박 의원은 “2012년 총선 당시 지역의 한 어르신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3년 간 고속버스로 국회를 출퇴근하고 있다”며 “'서민의 대변자'가 되겠다는 진정성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지역민과 함께 공주의 발전과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hwang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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