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줌In]대전시민, 수돗물 많이 쓰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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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줌In]대전시민, 수돗물 많이 쓰는 편

1인당 하루 사용량 297ℓ 전국 평균 282ℓ웃돌아 충남·세종도 300ℓ넘어

  • 승인 2015-01-14 17:51
  • 신문게재 2015-01-15 5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환경부가 최근 우리나라의 상수도 시설운영 현황과 운영실태를 볼 수 있는 '2013년 상수도 통계'를 발간한 가운데 전국의 2013년 말 기준으로 상수도 보급률은 98.5%, 1명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282ℓ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8.5%의 상수도 보급률은 2012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7개 특·광역시의 상수도 보급률은 99.9%, 기타 시 지역은 99.3%에 이른 반면, 농어촌 지역은 89.8%에 그쳤다.

대전의 상수도 보급률은 99.9%, 충남은 91.0%, 세종은 90.4%로 나타났다.

인구 한 명당 하루에 사용하는 수돗물 양은 평균 282ℓ로 2012년 278ℓ에 비해 4ℓ 늘었다.

대전의 1인당 수돗물 사용량은 297ℓ, 충남은 323ℓ, 세종은 301ℓ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정수장에서 사용자에게 수돗물이 공급되는 과정에서 상수관망의 노후 등으로 손실되는 수돗물 양(누수율)은 10.7%인 6억5600만t으로 2012년에 비해 0.3% 증가했다.

2013년의 수도관 교체율과 개량률은 1년 전에 비해 각각 1.4%와 0.8% 증가했지만 누수량이 증가한 것은 수도관 교체 및 개량이 노후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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