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2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15~64세 고용률(65.3%)은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 실업률(3.4%)은 전년 대비 0.4%p가 늘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수는 2002년 이후 최대인 53만3000명이 증가했다.
지난 12월 취업자(2538만4000명)는 전년 동월 대비 42만2000명이 증가했고, 15~64세 고용률(65.3%)은 전년동월 대비 0.7%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53만4000명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61.5%)은 전년 대비 0.6%p 올랐다.
또 실업자(88만6000명)는 전년 대비 11만3000명이 증가했고, 실업률은 3.4%로 전년 대비 0.4%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서비스업은 11월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고, 제조업은 증가세가 반등하면서 10만명 이상의 높은 증가폭이 지속됐다. 농림어업은 감소세가 확대됐고, 건설업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임시일용직의 증가세는 둔화, 자영업자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상용직은 증가세가 확대된 반면, 임시·일용직은 증가세가 둔화됐고, 자영업자는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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