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기육성 5000억 지원

창업 25억·혁신 5억원 규모…생산활동 안정적 기반 마련

충남도가 올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5000억원을 지원한다. 도내 중소기업의 안정적 생산 활동과 성장기반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창업자금 690억원 ▲경쟁력강화 자금 710억원 ▲혁신형자금 730억원 ▲기업회생자금 20억원 ▲경영안정자금 1450억원 ▲소상공인자금 1400억원 등이다.

업체당 지원 규모는 ▲창업 및 경쟁력자금은 25억원 ▲혁신형 및 기업회생자금은 5억원이다.

업체 부담금리는 연리 2.3~3.7%로 융자 지원한다.

도는 이자차액을 보전해 기업의 부담을 크게 완화시켜줄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중 운전자금을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증액했다.

또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원리금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 1년 거치 2년 균분 상환을 3년 균분 상환으로 전환하고, 도가 지원하는 이자보전 금리도 2.0%로 단일화했다.

이에 따라 5000만원을 대출받은 소상공인의 경우 상환 원금이 월 208만원에서 138만원으로 감소한다.

이자 부담도 연 200만원에서 164만원으로 줄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12월까지며, 접수는 창업·경쟁력·혁신형자금은 충남경제진흥원으로, 경영안정·기업회생 자금은 시·군 지역경제과로, 소상공인자금은 충남신용보증재단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www.chungnam.net) 공고, 고시를 참조하거나 도 기업통상교류과(041-635-3359, 2223) 또는 관할 시·군 지역경제과 및 기업지원과, 충남경제진흥원(041-539-4521)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