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중소기업은 '전력부담금'을 제일 부담스러워했으며, 이유로는 가장 많은 지출금액, 최근 3년간 가장 높아진 부담금 등을 꼽았다. 또 개선(또는 폐지)이 필요한 부담금을 묻는 3가지 문항에서도 1순위로 조사돼 전력부담금을 가장 부담스러워 했다.
평균 부담금 지출액은 970만원으로 5년 전에 비해 1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당 평균 3.3개의 부담금을 지출하고 있으며, 전력(89.7%), 환경개선(80.0%), 물 이용(78.3%) 부담금은 생산활동과 관련해 불가피하게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4곳의 기업은 부담금 때문에 추가 차입했으며, 2곳은 거래처대금 납부지연 등으로 애로를 겪었다고 응답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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