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지방경찰청이 지난해 12월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충남하모니봉사단 등 25명의 외국인 단체 회원들과 함께 천안시 신부동 일대를 중심으로 합동순찰을 펼쳤다. |
이번 합동 순찰은 지난달 천안시 신부동 일대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충남하모니봉사단 등 25명의 외국인 단체 회원들과 김양제 청장 등 경찰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합동 순찰에 참여한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천안동남경찰서가 2009년부터 운영중으로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등으로 구성 돼 있으며, 매월 2, 3회가량 순찰활동과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순찰에 참여한 몽골출신 앵흐투르(37·여)씨는 “외국인 범죄가 부각되면 한국인들의 시선을 의식해 외출을 꺼리게 된다”며 “외국인들이 모두 나쁜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활동을 하는 착한 외국인도 있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경찰청은 앞으로도 천안 지역을 비롯해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순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천안=벤자락 명예기자(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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